'주토피아', 북미 3주 연속 1위...누적 2억 달러 돌파

입력 : 2016-03-21 08:4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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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주토피아'가 북미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누적 수익 2억 달러를 돌파했다. '다이버전트' 시리즈의 세 번째 '다이버전트 시리즈:얼리전트'와 드라마 '미라클 프롬 헤븐'이 개봉 첫 주 2~3위에 올랐다.
 
21일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주토피아'는 18~20일 동안 3천959개 스크린에서 3천804만 2천 달러(누적 2억 180만 7천497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려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스크린당 수익은 9천609달러로, 10위권 내 작품 중에서는 여전히 1위다. 개봉 3주차 주말임에도 여전한 흥행을 과시 중이다. 또 북미를 제외한 해외에서 3억 8천99만 달러를 더해 전 세계적으로 5억 9천170만 7천497달러를 벌었다. 조만간 누적 6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다이버전트 시리즈:얼리전트'는 3천740개 스크린에서 2천905만 달러의 수익으로 개봉 첫 주를 보냈다. 아쉽게도 시리즈 1편 '다이버전트'(5천460만 7천747달러), 2편 '인서전트'(5천226만 3천680달러)가 올린 오프닝 수익의 절반에 그쳤다. 시리즈의 마지막 '다이버전트 시리즈:어센던트'의 흥행 전망이 어둡기만 하다.
 
크리스티 빔의 동명 원작을 스크린에 옮긴 '미라클 프롬 헤븐'은 3천47개 스크린에서 1천500만 달러로 개봉 첫 주 3위에 랭크됐다. 수요일 개봉으로 누적 수익은 1천866만 7천53달러다. 박스오피스모조에 공개된 제작비는 1천300만 달러로, 이미 제작비를 회수했다. 제니퍼 가너가 주연을 맡았고, 4월 7일 국내 개봉되는 영화 '33'을 연출한 패트리시아 리건 감독이 메가폰을 들었다.
 
두 작품의 등장으로 지난주 2~3위였던 '클로버필드 10번지'와 '데드풀'은 4~5위로 내려왔다. '클로버필드 10번지'는 3천427개 스크린에서 1천250만 달러(누적 4천517만 6천639달러), '데드풀'은 2천924개 스크린에서 800만 달러(누적 3억 4천94만 1천383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현재 역대 R등급 흥행 수익 3위에 오른 '데드풀'은 2위 '아메리칸 스나이퍼'(3억 5천12만 6천372달러), 1위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3억 7천78만 2천930달러)에 도전한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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