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1박 2일'의 김종민이 의외의 '역사 퀴즈왕'에 등극했다.
 
20일 방송된 '1박 2일'에서는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 직전 마지막 3일간의 흔적을 찾아 떠나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 과정에서 안중근 의사와 관련된 퀴즈가 출제됐고 김종민은 예상치 못한 상식을 뽐내며 거의 모든 문제를 맞혀 주위를 놀라게 만들었다.
  
먼저 김종민은 안중근 의사의 '아명'을 맞추는 첫 번째 퀴즈를 풀었다. 칠성, 북성, 두성 등 전혀 갈피를 못 찾는 멤버들의 오답 속 김종민은 자신 있게 "안응칠"이라고 정답을 외쳤다.
 
이어 "형 몰라요? 대한민국 사람 아니네! 역사를 몰라"라고 쉴 새 없이 말하며 기세등등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당시 안중근 의사의 나이를 맞추는 두 번째 퀴즈에서 김종민은 "만 30세. 안중근 선생님께서는 1879년생이시고 9월 2일 생이십니다"라고 말해 멤버들을 당황케 만들었다.
 
그러나 이 와중에도 그는 한자 '독립'을 읽지 못하는 등 여전한 '허당'의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1박 2일'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사진=KBS2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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