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 코드, '미스터리' 활동 마무리...3부작 프로젝트 첫 걸음

입력 : 2016-03-21 09:28:21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3인 체제로 대중 앞에 돌아온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가 3부작 시리즈 중 첫 앨범인 '미스터리'(MYST3RY) 활동을 마무리 하고 잠시 휴식기에 돌입한다.
 
레이디스 코드는 지난 20일 SBS '인기가요' 무대를 끝으로 컴백 활동을 마무리했다. 레이디스 코드의 '미스터리'는 불의의 사고를 겪은 멤버들이 별도의 멤버 충원 없이 발표한 앨범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그 동안 앞을 향해 더 달려가야 하는지 아니면 뒤로 돌아가야 하는지를 고민하던 레이디스 코드는 결국 음악으로 다시 뭉치게 됐다. 이들은 '셋이서 과연 하나의 음악을 채워낼 수 있을까?'라는 미스터리한 물음 속에서 이번 싱글 앨범을 완성했고, 2년여 만에 조심스레 컴백 활동에 나섰다.
 
특히 멤버 소정은 MBC '일밤-복면가왕'에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라는 가면을 쓰고 깜짝 등장해 매력적인 저음 보이스에 깊은 내공이 돋보이는 감성,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그간 드러나지 않았던 보컬리스트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
 
또 "우리가 무엇을 하든 측은하고 안쓰럽게만 보는 것 같아서 그래서 가면의 힘을 빌어 오로지 목소리만으로 들려드리고 싶었다"며 레이디스 코드를 향한 편견을 벗고 새로운 시작을 하고픔 마음을 전해 더욱 화제를 모았다.
 
3인조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며 첫 컴백 활동을 성료한 레이디스 코드는 잠시 휴식기를 가진다. 이후 올해 완성할 3부작 시리즈 중 또 다른 프로젝트 앨범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
 
사진=일광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