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시터' 조여정, 섬뜩한 천은주와 180도 다른 반전

입력 : 2016-03-21 10: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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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여정이 KBS2 월화드라마 '베이비시터'에서 보여주던 서늘하고 섬뜩한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21일 공개된 사진 속에는 긴장감이 맴도는 리허설 현장부터 수험생을 방불케 하는 대본 분석까지, 다양한 조여정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몸을 잔뜩 웅크리고 추위를 피해 귀여운 표정을 지어 보이고, 카메라를 향해 환한 웃음을 드러내는 조여정의 밝은 면모. 이러한 조여정의 사랑스러운 이미지는 냉랭함이 감도는 '베이비시터' 속 천은주와는 180도 다른 반전 매력이다.
 
조여정이 맡은 천은주는 온실 속 화초 같은 가정주부에서 섬뜩한 살인마로 변하는 인물.
 
이에 '베이비시터'의 한 관계자는 "조여정은 밤낮없이 진행되는 일정 속에서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며 현장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조여정은 촬영 중에는 그 누구보다 차가운 천은주를 완벽하게 연기하며 매서운 기운이 감돌게 하지만, 카메라가 꺼지고 난 뒤 쉬는 시간에는 특유의 밝은 미소와 애교로 모두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베이비시터'는 행복한 가정의 일상에 파고든 수상한 베이비시터 때문에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4부작 드라마이며 3회는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크다컴퍼니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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