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배우 안우연이 KBS2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에서 여심을 사로잡는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시선을 끌었다.
20일 방송된 '아이가 다섯' 10회에서는 분식집에서 만남을 갖는 김태민(안우연)과 장진주(임수향)의 모습이 그려졌다. 또 이를 바라보며 안타까운 표정을 짓는 이연태(신혜선)가 포착됐다.
앞서 태민은 진주에게 "너, 내 여자친구 해"라고 돌직구 고백을 던졌다. 이 같은 고백에 "아직도 생각 중"이라며 대답을 회피하는 진주의 태도에 조급해 하던 태민은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날 "그래, 많이 오래오래 생각해"라고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던 것.
이에 살짝 놀라는 진주에게 그는 "여유가 아니라 백프로 확신. 너 나한테 호감있어. 나랑 사귀기 싫은 게 아니라 밀당 중"이라며 자신은 진주의 귀여운 속내를 알면서도 모르는척 밀당에 넘어가주는 중임을 밝혔다.
여전히 모르는 척 일관하는 진주의 반응에도 마냥 사랑스럽다는 듯 바라보며 웃어주는 안우연의 모습은 '썸남'의 정석을 보여줘 여심을 자극했다.
더불어 태민과 진주의 알콩달콩한 모습에 슬픈 눈으로 바라보고 서있는 연태의 모습이 함께 그려졌다. 의도치 않게 연태에게는 상처를 주고 있는 태민은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 더욱 기대케 한다.
'아이가 다섯'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KBS2 '아이가 다섯' 방송 캡처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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