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은 수출 제품을 생산하는 부산공장 라면 생산라인이 최근 국제식품안전협회(GFSI)로부터 식품안전시스템인증(FSSC 22000)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FSSC 22000은 식품안전경영시스템(ISO 20000), 식품안전리스크 관리기준(PAS 220),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HACCP) 등 식품안전경영을 위한 인증요건에 국제식품안전협회의 권고 사항을 더한 것으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식품안전시스템인증제도다.
ISO 22000보다 철저한 검증과 심사가 요구돼 더욱 엄격하고 신뢰도 높은 국제규격으로 인정받고 있다.
농심은 이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식품안전기술이 세계적 수준임을 증명하고 대한민국 식품안전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외국에서는 네슬레, 코카콜라 등 다국적 기업들이 이미 FSSC 22000을 받았기에, 농심 역시 해외 식품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이번 인증은 꼭 필요했다.
농심 관계자는 "식품 안전성은 고객의 믿음과 연결된 사항"이라며 "국내·외 기준에 적합하고 안전한 제품 생산을 위해 계속해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농심은 추후 부산공장 스낵 생산라인으로도 인증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농심 제공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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