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최미정, 선두그룹에 1타 뒤진 공동 4위

입력 : 2016-03-25 09:5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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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가 LPGA투어 KIA 클래식 첫 날 시즌 첫 우승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허미정(27, 하나금융그룹)도 상위권에 자리잡았다.
 
리디아 고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 / 6천59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로써 리디아 고는 허미정과 함께 선두그룹에 1타 뒤진 공동 4위로 상위권에 안착했다.
 
리디아 고는 올 시즌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2연패를 달성했지만 아직 LPGA 투어 첫 우승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뒷심이 강한 것으로 평가받기 때문에 1라운드부터 상위권에 들어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전반 10번 홀부터 시작한 리디아고는 11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다. 이후 18번 홀까지 파만 기록했지만 후반 1번 홀(파4)부터 3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또 5번 홀(파5)와 8번홀(파5)에서 버디를 더했다.
 
현재 브리타니 랭(30, 미국), 미야자토 아이(30, 일본), 조디 이와트 섀도프(잉글랜드)가 5언더파로 선두그룹을 형성했다.
 
사진=부산일보 DB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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