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근 디자이너, '조선왕조실톡'으로 첫 연기 도전

입력 : 2016-03-31 10: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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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근 디자이너가 MBC에브리원 '툰드라쇼 시즌2'의 '조선왕조실톡'을 통해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한다.
 
31일 방송되는 '조선왕조실톡' 10회 '양녕의 연애조작단' 편에 출연하는 황재근은 개성 넘치는 특유의 행동과 말투, 목소리로 극의 재미를 맛깔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황재근은 '조선왕조실톡'의 촬영지인 문경세재까지 찾아가 열연을 펼쳤다는 후문. '조선왕조실톡'의 제작진은 "황재근이 워낙 바뻐 섭외가 힘들 것이라 예상했다"고 밝혔다. 
  
황재근은 본인이 직접 조선시대 속으로 녹아 들어가 촬영하면 훨씬 재미를 복 돋아 줄 것이라며 바쁜 일정에도 자처해 문경세재를 방문했다. 작품에 대한 애정 또한 여느 배우들 뭇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며 제작진들을 감동시켰다.
 
그는 첫 연기도전에도 전혀 당황하지 않고 여유롭게 현장을 즐기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마쳤다고 한다. 과연 조선으로 넘어간 황재근이 어떤 색다른 모습을 선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툰드라쇼 시즌2'는 31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MBC에브리원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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