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재희가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 드라마 촬영 당시 Mnet '언프리티 랩스타2'의 컬래버레이션을 시도하려다 혼났다고 밝혔다.
 
31일 방송된 '해피투게더3'에서는 '뒤통수치러 왔어요' 특집이 꾸며져 배우 이상윤 강예원 송재희 한보름과 오마이걸 효정이 출연했다.
 
이날 송재희는 '언프리티 랩스타2'에 출연했던 포미닛 전지윤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전지윤의 '내가 내가 내가'가 정말 멋있었다"면서 "이를 드라마에 접목해 선보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 잘될 거야' 촬영 당시 드라마가 느슨해지는 분위기가 있었다"면서 "내가 이 드라마를 살리겠다는 사명감으로 과감하게 대사를 바꾼 적이 있었다. 감독님에게도 말하지 않고, 상대 배역이었던 최윤영에게만 말했다"고 설명했다.
 
송재희는 "그런데 최윤영이 혼날거라고 하지말라고 하더라"면서 "나는 드라마를 살리겠다는 일념으로 했다. 전지윤의 제스처까지 따라하며 대사를 했다. 핫한 반응을 예상했는데 '재희야 왜 그래'라는 소리를 들었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사진=KBS2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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