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송재희, "데뷔 초 돈 없어서 친구에게 쌀 사달라고"

입력 : 2016-04-0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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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재희가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 힘들었던 데뷔 초 시절을 회상했다.
 
31일 방송된 '해피투게더3'에서는 '뒤통수치러 왔어요' 특집이 꾸며져 배우 이상윤 강예원 송재희 한보름과 오마이걸 효정이 출연했다.
 
이날 송재희는 "데뷔 초 드라마에 6개월 정도 출연했었는데 당시 출연료가 400만원 정도였다"며 "이걸로는 생활이 힘들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매니저가 라면과 스팸을 사다 줬다. 이를 함께 자취 하던 동생 두 명과 먹었다. 매일 라면으로 끼니를 때웠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친구들이 이런 제 모습이 안쓰러웠던지 찾아와서 밥을 사줬다"며 "그런데 밥을 먹고 있으면서도 쌀을 사줬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친구들에게 쌀을 사달라고 말했다. 15kg 쌀을 사주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게 불과 5년 전"이라며 "'해를 품은 달' 출연 전이었다"고 설명했다.
 
사진=KBS2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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