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씨남정기' 이요원 "옥다정, 처음부터 마녀는 아니었을 것"

입력 : 2016-04-01 15:26:09 수정 : 2016-04-01 15:3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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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다정, 처음부터 마녀가 된 것은 아닐 것이다."
 
배우 이요원이 JTBC 금토드라마 '욱씨남정기'에서 자신이 맡은 옥다정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이요원은 1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원방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욱씨남정기' 현장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옥다정은 처음부터 마녀가 된 것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옥다정은 결혼도 세 번이나 했다. 당연히 지금의 옥다정이 되기까지 지나온 과거가 있다"면서 "이혼녀가 이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마녀로 살아야만 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요원이 맡은 옥다정은 '세 번 참으면 등신이고, 착한 끝은 호구'라고 생각하는 인물. 화장품 기획자로서 업계의 트렌드를 이끌어 온 능력을 지니고 있지만 세 번의 이혼과 욱하는 성격 때문에 의혹과 질시로 둘러싸여 있다.
 
또 이요원은 "그런 다정이의 숨겨진 모습들을 남정기(윤상현)가 보기 시작한다"면서 "집도 가깝고, 같은 회사에서 생활을 하면서 다정의 인간적인 면을 보게 된다. 다정이는 그런 인간적인 면이 남정기에게 들키기 싫은 것"이라고 밝혔다.
 
'욱씨남정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독설과 욱하는 성질을 지닌 욱다정(이요원)과 소심끝판왕 남정기(윤상현)의 리얼 공감 100% 생활밀착형 드라마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
 
사진=JTBC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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