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드라마 '미세스캅2'이 김성령이 김범이라는 험난한 벽에 부딪혔다.
3일 방송되는 '미세스 캅2'에서는 하성우 살해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의 자살 기도로 전세가 역전된 고윤정(김성령)과 이로준(김범)의 쫓고 쫓기는 신경전이 펼쳐진다.
이로준은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더욱 악랄한 계략을 부리고 바로 눈앞에 범인을 두고도 잡지 못하는 고윤정은 명백한 증거를 찾기 위해 사력을 다할 예정.
이가운데 3일 제작진을 통해 공개된 사진에는 이로준과 목격자 이해인의 비밀스러운 만남을 상상해 그려보는 고윤정의 모습이 담겼다.
고윤정은 이해인이 자살할 이유가 전혀 없음을 확신, 그녀의 생명이 위독해진 것은 이로준의 계략에서 비롯됐음을 직감하고 수사에 착수한다.
그러나 모든 정황은 고윤정의 심증에서 비롯된 것일 뿐, 이로준은 강력 1팀을 조롱하듯 점점 수사망을 벗어나 고윤정의 울분을 폭발시킨다고.
제작진은 "먼지 하나 남기지 않는 치밀하고 전략적인 무법자 김범을 잡기 위해 사생결단의 각오로 사건을 파헤치는 고윤정의 고군분투가 그려진다"며 "더욱 흥미롭고 긴박감 넘치는 극 전개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전했다.
'미세스 캅2'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사진=SBS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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