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대박'의 임지연이 복수를 위해 검을 쥐고 등장한다.
4일 방송되는 '대박' 3회에서는 본격적인 성인연기자들이 등장한다. 1, 2회를 가득 채운 이인좌(전광렬), 숙종(최민수), 복순(윤진서), 백만금(이문식 분)의 인물에, 3회부터는 대길(장근석), 연잉군(여진구), 담서(임지연)가 합세할 예정.
이에 '대박' 제작진은 3일 젊은 캐릭터 3인방 중 가장 먼저 담서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담서는 손에 날카로운 검을 쥔 채 누군가 겨루고 있다. 흩날림 없이 하나로 묶어 내린 머리, 무술에 적합한 의상 등 복수를 위해 살아가는 담서의 모습을 짐작케 한다.
담서는 임금을 죽이기 위해 태어난 여인이다. 숙종이 단행한 환국으로 하루아침에 멸문한 가문의 아이. 살아남은 아비 김이수(송종호)마저 숙종에 의해 세상을 떠났다.
무엇보다 '대박'을 통해 펼쳐질 임지연의 연기 변신이 눈길을 끈다. 임지연은 지난해 SBS 드라마 '상류사회'를 통해 밝고 해맑은 이지이 역을 맡아 현대판 신데렐라를 매력적으로 그려낸 바, 극과 극의 연기를 펼치며 반전 매력을 선사할 예정.
'대박'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SBS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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