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1박 2일'의 정준영이 김종민과의 섬세한(?) 세족식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3일 방송되는 '1박 2일'에서는 전라남도 해남으로 떠나는 봄맞이 간부수련회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날 제작진을 통해 공개된 스틸컷에는 정준영이 두 팔을 벌리고 웃음꽃이 활짝 핀 모습이 담겼다. 이는 정준영이 자신의 발을 닦아주고 있는 김종민의 손길에 부끄러워 웃음을 참지 못하는 모습.
최근 녹화에서 멤버들은 동료들에 대한 포용력을 확인할 수 있는 세족식을 시작했다. 처음 경험하는 세족식에 멤버들은 "서로의 발을 닦아주면서"라는 제작진의 설명이 끝나기도 전에 "어우"라고 외치며 낯간지러워 했다.
이후 김종민은 남자들끼리 서로의 발을 씻겨주며 서로에게 고마웠던 일을 이야기하는 훈훈한 그림이 연출되자 "예능에서 처음 보는 그림인데?"라며 어색함을 드러냈다고.
특히 정준영은 자신의 발을 씻겨주는 김종민의 손길에 어쩔 줄을 몰라 하며 몸을 배배 꼬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 간지러운 손길에 웃음을 터트리기 시작했고 약점(?)을 발견한 김종민은 끊임없이 발 마사지를 시도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처음에는 부끄러워하던 멤버들이 점차 세족식의 매력에 빠져드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세족식 이후 멤버들이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모습이 함께 펼쳐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1박 2일'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사진=KBS2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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