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지승현, 병원 탈출 감행...송중기와 마주쳐

입력 : 2016-04-07 22:4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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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승현이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해성병원을 탈출하려다 송중기와 마주쳤다.
 
7일 방송된 '태양의 후예' 14회에서는 총상을 입고 해성병원으로 실려온 유시진(송중기)과 안정준(지승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정준은 유시진으로부터 추궁 당했다. 왜 자신을 찾아왔던 것이냐며 무슨 일이 일었던 것인지 설명하라고 말했다. 그러나 안정준은 대답하지 않았다.
 
이에 안정준은 탈출을 감행했다. 수갑을 풀고 병실의 문이 열리지 않도록 한 뒤 창문을 깨고 도망쳤다. 다른 층으로 도망친 안정준은 유시진과 마주쳤다.
 
유시진은 "어디갑니까"라며 "남쪽에선 의사 허락없이 퇴원 못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안정준은 "비키라우. 내래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유시진은 "아침에면 북측에 인계 된다고 말씀드렸는데"라며 "보위부 최부장이랑은 만나면 곤란한 사이입니까. 날 찾아온 이유를 생각해 봤습니다. 내가 먼 곳의 친구인 이유는 당신의 적이 나의 적이기 때문 아닙니까. 당신이 공화국을 배신한 겁니까. 아니면 공확국이 당신을 배신한 겁니까"라고 진지하게 물었다.
 
안정준은 자신의 머리에 겨뉘어진 총구를 가슴 쪽으로 옮겼다. 그는 진지한 눈빛으로 "전사는 결코 공화국을 배신하지 않소"라고 다짐하듯 말했다.
 
사진=KBS2 '태양의 후예' 방송 캡처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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