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재미로, 버스킹·코스튬 퍼레이드...만화 축제의 장 변신

입력 : 2016-05-02 09: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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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족의 달을 맞아 서울 남산과 명동 재미로 거리가 신나는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중구(구청장 최창식)와 서울산업진흥원이 공동주최하는 제4회 서울만화거리축제 '재미로놀자' 축제가 명동 재미로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명동역 3번출구 소공원에서 서울애니메이션센터까지 이어지는 450m 재미로 구간에서 진행된다. 어린이 날을 맞이해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재미로 시작점인 명동역 3번출구 소공원 일대에서는 버스킹 라이브 콘서트와 매직쇼, 코스튬 퍼레이드 등 신나는 공연을 만날 수 있다. 만화속 다양한 주인공들이 나와 춤과 음악을 즐기는 코스튬 퍼레이드는 재미로 일대까지 이어진다.
 
또 재미로 구간을 따라 퍼즐게임, 캐릭터와 함께하는 팔씨름 경기, 배트맨 찾기, 색칠공부, 홍당무 부스체험 등 다섯가지 미션클리어를 통해 푸짐한 경품도 안아갈 수 있는 '미션RPG'는 시민 체험형 행사도 열린다.
 
이외에도 나만의 캐릭터를 직접 만들어보고 휴대폰 케이스와 머그컵 등을 만들거나, 만화주인공 및 영화 속 히어로 베트맨과 인증샷도 찍어보고 페이스페인팅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됐다.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는 오는 8일까지 만화와 관련된 다양한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입장료와 일부 체험프로그램은 유료이다.
 
행사기간중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재미로 구간은 차없는 거리로 지정돼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 "5월 가족의 달을 맞이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도심 남산과 명동 재미로 구간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행사를 즐기고 관광 성수기에 명동을 찾아오시는 방문객들에게도 색다른 볼 거리를 제공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진=중구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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