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민혁이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에서 윤서와 안효섭이 관련 있음을 알게 됐다.
4일 방송된 '딴따라' 5회에서는 이지영(윤서) 성추행 사건의 진범이 지누(안효섭)라는 사실을 알게 된 신석호(지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하늘(강민혁)은 카일(공명)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신석호가 딴따라 해체를 선언했다는 말을 전한 것. 이에 조하늘은 의문을 품었다.
그는 누나인 정그린(혜리)에게 "그날, 내가 다시 노래한다고 신대표에게 전화 한 날. 신대표 누구 만난다고 했지?"라며 "그때 엄청 기다렸잖아. 석호형 전화"라고 물었다. 이에 그린은 "케이탑 김주한(허준석) 이사를 만난다고 했어"라며 "이지영 케이탑에 있는거 숨긴 사람"이라고 답했다.
냄새를 맡은 조하늘은 곧 인터넷을 통해 이지영 사건이 있었던 날을 검색했다. 그리고 조하늘은 그룹 잭슨이 9월 11일에 부산에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어 조하늘은 "9월 11일 이후 이지영은 케이탑에 갔다"고 추리했다.
조하늘은 모든 궁금증을 풀기 위해 신석호를 만나러 갔다. 조하늘은 신석호에게 "그날(사건이 있었던 날) 잭슨은 쇼케이스 때문에 부산에 왔어요"라며 "이지영은 어떻게 케이탑에 들어간 걸까. 오디션에 늘 떨어지던 애가 어떻게 트윙클 멤버까지 된걸까. 미치도록 궁금했어요"라고 말했다. 곧 조하늘은 이지영 사건의 진범이 잭슨 멤버 중 한 명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조하늘은 "더 열심히 해서, 진범이 누군지 밝힐 만큼 유명해져서 진범을 밝히는게 순리잖아"라며 "근데 도망간다고?"라고 신석호를 다그쳤다.
신석호는 "유명해질 수 없으니까. 그래. 진범? 네가 넘을 수 없는 벽이야. 잭슨 만큼 유명해진다? 힘을 기른다? 안돼. 적어도 나랑은 안돼"라며 "케이탑은 이지영을 들일 만큼 잭슨에게 공을 들이고 있는 거야"라고 모질게 말했다.
사진=SBS '딴따라' 방송 캡처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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