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선수 스티페 미오치치가 UFC 헤비급 새 챔피언에 올랐다.
미오치치는 15일(한국시간) 브라질 쿠리치바 아틀레티코 파라나엔세 아레나에서 열린 UFC 198 대회 메인이벤트 헤비급 타이틀 매치에서 챔피언 파브리시우 베우둠을 1라운드 KO로 제압했다.
이날 베우둠은 지난해 6월 케인 벨라스케즈를 꺾고 UFC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한 후 11개월만에 1차 방어전에 나섰다. 미오치치와의 대결 전까지는 6연승을 달리고 있었던 상황이었다.
미오치치는 헤비급 랭킹 3위다. 최근 마크 헌트(뉴질랜드)와 안드레이 알롭스키(벨라루스)를 꺾고 헤비급 타이틀 도전권까지 획득했다.
예상대로 초반에는 양 선수 모두 신중했다. 그러나 이후 레그킥과 펀치를 주고받으며 서서히 분위기를 달궜고 기술적인 타격이 오가기 시작했다.
의외로 승부는 한 방에 갈렸다. 미오치치는 베우둠이 대쉬하자 카운터 펀치를 적중시켰고, 베우둠은 그대로 쓰러졌고 경기는 마무리 됐다.
사진=UFC 공식 홈페이지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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