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센터인 배유나(27)가 한국도로공사로 새 둥지를 튼다.
16일 복수의 배구관계자는 "배유나가 도로공사로 이적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와 관련, GS칼텍스의 한 관계자는 "배유나 선수의 이적이 맞다. 다만 계약규모는 아직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또다른 배구 관계자도 "2016 리우 올림픽 세계 여자 예선 3차전이 열리고 있는 일본에서 도공측이 배유나와 계약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자유계약선수(FA)가 된 배유나는 지난 10일 종료된 원소속팀과의 1차 협상에서 GS칼텍스와 점접을 찾지 못했다.
이후 배유나는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타 구단과의 2차 협상에서 도로공사와 사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배유나는 올시즌 1차 협상에서 계약하지 않은 6명의 FA 선수 중 처음으로 이적 소식을 알리게 됐다.
사진=GS칼텍스 홈페이지
김상혁 기자 sunny10@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