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한국독립영화협회와 함께하는 독립영화 상영회 ‘네이버 인디극장’에서 기존의 온라인 상영과 함께 특별 오프라인 상영회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올해 네이버 인디극장은 영화 상영뿐만 아니라 감독 및 배우들을 초대해 진행하는 관객과의 대화도 예정돼 있어 독립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버 인디극장은 오는 25일 종로구에 위치한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망각’을 주제로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할 역사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 3편을 상영할 계획이다.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갔던 할머니의 생전 육성으로 당시의 아픔을 생생하게 구현해낸 애니메이션 '소녀이야기(감독 김준기)', 그리고 1994년 많은 이를 충격에 빠뜨린 성수대교 붕괴사고로 친구를 잃은 한 여학생의 슬픔을 보여주는 '기념촬영(감독 정윤철)', 광주행 열차가 오지 않는 작은 기차역의 하루를 통해 5월의 광주를 담은 '꽃피는 철길(감독 김래원)' 등 총 세 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상영 후에는 '낮은 목소리'와 '화차' 등을 연출한 변영주 영화감독의 진행으로 감독과 배우를 초청해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한편, 이번 상영회는 네이버 영화 시사회·이벤트 페이지에서 상영회 초대 이벤트를 통해 진행된다. 네이버는 오는 22일까지 인디극장 공식포스터를 보고 기대평을 남겨 응모한 관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상영회에 초대(1인 2매)할 계획이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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