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모바일게임 퍼블리셔 게임펍이 신작 3종을 앞세워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게임펍이 올 하반기 '강철의 함대(가제)', '천검:PK레전드', '손오공디펜스' 등 3종의 모바일게임을 출시한다고 1일 공식발표했다.
 
중국 북경드래곤워리어네트워크(대표 쟈오 샤오동)가 개발한 '강철의함대'는 함대 전투를 소재로 한 타이틀로, 한국과 중국, 일본 국가 대전이 가능한 밀리터리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7월경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두 번째 타이틀 '천검:PK레전드'는 PK 시 아이템이 주어지는 국내 유일의 정통 하드코어 MMORPG로 무한 PK는 물론 아이템 거래, 대규모 공성전 등 게임 내 경쟁 요소를 극대화한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극한 경쟁을 모토로 내세워 과거 하드코어 온라인 MMORPG에 열광했던 20~40대 이용자들의 향수를 자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지막 타이틀 '손오공디펜스'는 서유기 배경의 RPG와 디펜스가 결합된 신개념 3D 디펜스 게임으로, 캐릭터가 지닌 특성을 조합해 다양한 전략과 전술을 구사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비주류로 분류되는 디펜스 장르지만 충성도 높은 마니아층이 존재하는 만큼 모바일게임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게임펍 관계자는 "기존의 게임과는 차별화된 콘텐츠와 서비스로 유저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안겨드리겠다"면서 "회사 설립 이후 1년간 '전함제국'을 포함한 4개의 프로젝트를 잇달아 성공리에 론칭한데 이어 하반기에 선보이는 신작 3종을 통해 중견 퍼블리셔의 면모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이어 "또 현재 국내는 물론 해외 개발사들과 게임 퍼블리싱 계약을 논의 중이어서 하반기 모바일게임 라인업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임펍 제공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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