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김고은 주연의 영화 '계춘할망'이 올해 하반기 중국 개봉을 확정했다.
'계춘할망'은 12년의 과거를 숨긴 채 집으로 돌아온 수상한 손녀 혜지와 오매불망 손녀바보 계춘할망의 이야기를 그린 감동 드라마.
영화의 중국 배급을 맡은 레몬 트리는 최근 '사도' '검사외전' 등 국내 화제작을 중국 배급하며 공격적인 행보를 펼치고 있는 회사.
특히 '계춘할망'의 중국내 흥행 가능성을 높이 평가, 약 5천개 스크린 규모의 배급계획을 알렸다. 유쾌한 웃음 뿐만 아니라 가슴을 울리는 감동으로 눈물샘을 자극하고, 세대를 뛰어넘는 공감대를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홍콩, 대만, 태국, 필리핀, 싱가폴, 베트남 등 주요 아시아 국가들의 경우 대부분 여러 업체들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상황으로 해외에서 새로운 신드롬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계춘할망'은 시나리오 단계에서 중국 리메이크 판권이 사전 판매되어 해외에서 먼저 탄탄한 시나리오의 힘을 입증하기도 했다. 현재 중국영화 투자제작사 화책연합이 제작을 진행 중이다.
사진=콘텐츠 난다긴다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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