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데이팅 앱, '男 20대 중후반-女 20대 초중반' 가입률 높아

입력 : 2016-06-13 11: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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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회원 절반 가량 차지…활동량도 20대가 가장 많아

국내 1위 모바일 데이팅앱 '아만다' 회원의 절반이 2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만다:아무나 만나지 않는다'를 서비스하는 도르시아(대표 신상훈)는 전체 남성 이용자의 42%가 20대 중반, 여성 이용자의 49%가 20대 초중반으로 조사됐다고 13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남성 전체 회원 중 42%가 24~27세로 나타났으며, 여성은 22~25세의 이용자가 49%로 과반 가까운 회원 분포를 기록했다. 이 중 남성은 26세가 가장 많은 회원 수를 보유했으며, 여성은 22세의 회원이 전체 여성 회원 중 1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앱 내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이용자의 나이대는 이와 상이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성의 경우 가장 많은 회원수를 기록한 나이대(22~25세)와 활동 이용자의 나이대가 동일하게 나타났으나, 남성의 경우 26세~29세의 이용자가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르시아 관계자는 "최근 20대의 젊은 이용자들은 자신의 연애를 주위에게 부탁하지 않는 것이 일반화 되고 있다"면서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성과의 만남을 위해 소개팅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아만다'의 경우 특화된 회원 심사와 검증된 회원 관리로 이용자들에게 신뢰를 준 것이 인기의 비결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만다'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 기준 소셜 네트워크 분야 최고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20~30대 이용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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