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닥터스'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굳건히 했다.
27일 방송된 '닥터스'는 닐슨 코리아 기준 14.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주 방송보다 0.2%p 더 오른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화재사고에 얽혀 다시 추락할 위기에 빠지는 유혜정(박신혜), 그리고 그녀를 위해 스캔들에 책임을 짊어진 홍지홍(김래원)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2위는 여전히 MBC '몬스터'다. 지난 방송보다 0.5%p 하락한 10.6%으로 자리를 지켰다.
KBS2 '뷰티풀마인드'는 아직 고전을 면치 못한 채 4.7%의 시청률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현재 지상파 3사의 월화극은 수목극과 달리, 비교적 명암이 극명하다. 1위부터 3위까지 각각 5% 정도의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이제 본격적인 전개가 시작된 '닥터스'와 '뷰티풀마인드', 그리고 긴 호흡을 가진 '몬스터'임을 상기했을 때 반전의 여지는 충분하다.
사진=SBS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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