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주연의 '굿바이 싱글'이 '사냥'을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다.
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굿바이 싱글'은 6월 30일 하루 동안 676개(3천105회) 스크린에서 10만 1천906명(누적 25만 6천3명)의 관객을 동원해 2위에서 1위로 상승했다.
'사냥'은 665개(3천613회) 스크린에서 6만 8천184명(누적 23만 4천726명)으로 2위다. 상영 횟수는 가장 많지만, 관객 수가 개봉 첫날보다 무려 60.0%(9만 2천823명) 감소했다.
특히 개봉 첫날 좌석 점유율에서 근소한 우위를 점했던 '사냥'은 2일째 10.0%로 크게 하락했다. 반면, '굿바이 싱글'은 18.0%를 기록했다. 예매 점유율에서도 순위가 바뀌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굿바이 싱글'은 20.9%로 '사냥'(19.3%)을 근소한 차이로 제쳤다.
'사냥'을 투자 배급한 롯데엔터테인먼트로서는 오래간만에 1위를 맛봤으나 아쉽게도 단 하루에 불과했다. 주말에 어떤 성적을 남길지 관심이 쏠린다.
'레전드 오브 타잔'은 539개(2천580회) 스크린에서 5만 8천989명(누적 14만 6천520명), '인디펜던스 데이:리써전스'는 480개(1천776회) 스크린에서 3만 2천305명(누적 120만 2천717명)으로 3~4위를 유지했다.
'특별수사'가 393개(1천29회) 스크린에서 1만 7천595명(누적 111만 6천894명)으로 5위, '아가씨'가 345개(772회) 스크린에서 1만 7천359명(누적 415만 3천694명)으로 6위를 차지하며 순위를 바꿨다.
사진=호두앤유 엔터테인먼트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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