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1박2일'의 데프콘이 면도와 '브라질리언 왁싱'의 위험에서 벗어났다.
3일 방송된 '1박 2일'은 너와 나의 공포 극복 특집으로 조업 공포, 고소 공포 등 다양한 무서움을 견뎌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잠자리 복불복으로 여섯 멤버는 '도둑 잡기' 개인전을 펼쳤다. 도둑 두 명과 경찰 네 명을 정해 서로 속고 속이는 연기로 정체를 가려내는 게임이다.
서로는 사소한 말과 행동에도 갖가지 의미를 부여하며 도둑으로 몰고갔다. 이때 데프콘은 적극적으로 정준영이 도둑이라고 몰고 갔다.
이때 김종민은 갑자기 말이 많으진 데프콘이 수상하다며 "(도둑이)아니라면 수염 밀어"라며 수염을 공약(?)으로 내세우라고 주장했다.
직업이 래퍼인 데프콘은 이 말에 동공지진을 일으키며 살짝 기세가 수그러들었다.
하지만 계속해서 자신이 도둑으로 몰리자 데프콘은 "내가 도둑이라면 브라질리언 왁싱을 하겠다"고 억울함을 토로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두 데프콘을 도둑으로 지목했다. 하지만 데프콘은 경찰이었다. 이로 인해 브라질리언 왁싱을 면했다.
사진='1박2일' 방송 캡쳐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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