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의 마지막 슈가맨으로 등장한 벅이 근황을 전했다.
5일 방송된 '슈가맨' 마지막 방송에서는 그동안 '섭외 0순위'로 꼽혀왔던 듀오 슈가맨이 출연한 '레전드 듀오' 특집이 그려졌다.
'슈가맨'의 마지막 슈가송은 1997년 큰 인기를 끌었던 벅의 '맨발의 청춘'이었다. 17년 만의 무대를 끝낸 후 유재석은 멤버 김병수와 박성준에게 어떻게 지냈는지 근황을 물었다.
김병수는 "내한 공연 사업을 많이 했다. 엘튼존,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등 내한 공연을 유치했다"고 근황을 전해 모두를 놀래켰다.
이어 그는 "내한 공연 말고도 최근에는 '별에서 온 그대'의 김수현 씨 중국 방문 때 함께 전세기 타고 갔다. 내가 데려갔다"고 깜짝 발언을 했다.
유희열과 유재석이 깜짝 놀라자 "아니다. 사실 김수현 씨 덕분에 저도 타고 갔다온 것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김병수는 "지금 한 엔터테인먼트 회사 대표다. 신인 그룹 나오는데 김이나 씨가 작사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에 MC김이나는 "아, 그 회사 대표시라니. 돈 많으신 분이다"라고 폭로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사장님이시라니, 의자 불편하진 않으시냐"고 갑작스런 배려로 폭소를 자아냈다.
다른 멤버 박성준은 "와이프 형부와 함께 포차를 운영하고 있다"고 최근 근황을 전했다.
사진='슈가맨' 방송 캡쳐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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