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긴급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따라서 주말까지 폭염에 대비해 야외활동 등을 피해야 할 것 같다.
국민안전처는 8일 오후 4시를 기해 긴급 문자로 폭염주의보를 알렸다. 주말까지 폭염이 계속된다는 예상이다. 이에 안전처는 노약자들의 야외활동 자제, 충분한 수분 섭취, 물놀이 안전 등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국민안전처 자연재난대응과 관계자는 본보와의 통화를 통해 "기상청이 폭염주의보를 내린 지역을 대상으로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며 "전국 폭염주의보는 아니지만, 전국 단위 규모다"고 밝혔다.
또 관계자는 "8일 금요일 이후 주말 내내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수도권기상청도 오후 4시를 기해 성남·하남·이천·안성·여주시와 양평군 등 경기도내 6개 시·군에 폭염주의보를 알렸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곳은 경기 6개 시군 외에 대구시 전역, 광주시 전역, 경상남도(합천군, 함양군, 창녕군, 함안군, 밀양시), 경상북도(경주시, 청송군, 의성군, 안동시, 상주시, 김천시, 칠곡군, 군위군, 경산시, 영천시, 구미시), 전라남도(화순군, 나주시, 함평군, 영암군, 순천시, 보성군, 구례군, 곡성군, 담양군), 전라북도(순창군, 남원시, 전주시, 정읍시, 익산시, 임실군, 완주군) 등이다.
폭염주의보 발령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31~33도에 이를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대부분 지방에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면서 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부산일보 DB
이동훈 기자 rockr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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