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 주연의 '봉이 김선달'이 다시 1위로 올라섰다. 주말 강세인 애니메이션 '도리를 찾아서'는 평일에 들어서면서 다시 2위로 내려왔다. '정글북'이 10위권 밖으로 말려난 가운데 '미 비포유' '아가씨' 등이 다시 10위권에 진입했다.
1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봉이 김선달'은 11일 하루 동안 800개(3천701회) 스크린에서 9만 8천692명(누적 114만 7천83명)을 모아 '도리를 찾아서'를 2위로 밀어냈다. '도리를 찾아서'는 748개(3천409회) 스크린에서 6만 1천646명(누적 107만 6천740명)을 동원했다.
김혜수 주연의 '굿바이 싱글'은 662개(2천829회) 스크린에서 5만 6천234명(누적 178만 8천852명)으로 3위를 유지했다. 1,2위가 10일에 비해 70~80% 하락한 반면, '굿바이 싱글'은 60% 감소에 그쳤다.
4위부터는 모두 순위 상승했다. '레전드 오브 타잔'이 408개(1천192회) 스크린에서 1만 4천284명(누적 82만 7천649명), '컨저링2'가 178개(328회) 스크린에서 5천623명(누적 190만 6천136명)으로 각각 한 계단씩 상승한 4~5위에 자리했다.
'미 비포 유'는 121개(233회) 스크린에서 4천515명(누적 92만 4천41명)으로 7위, '아가씨'는 167개(301회) 스크린에서 4천161명(누적 426만 9천195명)으로 9위에 자리했다. 각각 네 계단 상승하면서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나우 유 씨미2'(주말 대규모 유료상영) '정글북'의 자리를 대신했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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