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모델 미란다 커(33)가 미국의 20대 억만장자 IT CEO인 에반 스피겔(26)에게 청혼을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미란다 커는 21일(한국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번쩍이는 반지를 낀 자신의 손사진을 공개했다.
 
사진과 함께 '나와 결혼해 달라'는 이모티콘과 함께 '나는 예스라고 대답했다(I said yes)'는 한줄과 함께 핑크빛 하트 이모티콘을 남겼다.
 
미란다 커와 스피겔은 2014년 뉴욕에서 열린 루이비통 행사장에서 처음 만났고, 2015년 6월 처음 함께 공개석상에 나서며 열애를 알렸다. 또 최근에는 140억원대의 초호화 주택을 공동명의로 구입, 신접살림을 준비하고 있음을 직간접적으로 알렸다.
 
그의 7세 연하 연인 스피겔은 스탠포드 대학 출신으로 '스냅챗'의 대표이자,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최연소 자수성가 억만장자중 한명이다.
 
동영상 SNS인 스냅챗은 2011년 론칭한 이후 전세계적으로 1억 명이 넘는 이용자를 확보했으며, 스냅챗의 자산 가치는 160억달러(약 18조원)를 상회한다. 지난 4월 포브스는 스피겔의 개인 자산을 21억달러(약 2조4000억원)로 추산되고 있다.
 
한편, 미란다 커는 2013년 배우 올랜드 블룸(39)과 이혼했으며 둘 사이에 아들 플린 블룸을 두고 있다.
 
사진=미란다커 인스타그램
 
박홍규 기자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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