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닥터스'의 김래원 박신헤가 아픔 속에 사랑하는 방법을 배워간다.
지난 10회 방송에서 유혜정(박신혜)은 할머니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고 있는 사람을 홍지홍(김래원)이 만난 것을 알고, 지홍에게 "위험하다. 개입하지 말라"며 화를 냈고, 이에 지홍은 "너 혼자 하는 것보다 함께 하면 일도 빠르고 좋잖아"라며 혜정을 진정시켰다.
이 가운데 혜정은 "선생님도 병원 감사 나와 힘든 거, 원장님 아프신 거 저한테 얘기 안했어요. 왜 저 때문에 선생님이 힘들어야 하죠?"라며 "왜 저한테 선생님의 걱정을 나눠주지 않는 거죠?"라며 걱정되고 섭섭한 마음을 토로한 상황이다.
이 가운데 25일 '닥터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 지홍은 샤워를 하고 나온 뒤 음악을 틀고 있다. 그러나 지홍의 표정은 왠지 쓸쓸하고 고기만 하다. 또 다른 사진 속 혜정 역시 슬픈 얼굴로 지홍이 사준 인형을 한참 동안 바라보다가 가장 큰 인형을 꼭 껴안고 있다.
뜻 밖의 이견으로 암초를 만난 이들의 사랑이 성장통을 거치며 어떤 관계도 거듭날지 주목되고 있다.
'닥터스'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SBS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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