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주완이 MBC 새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에 합류했다.
'불어라 미풍아'는 여생이 얼마 남지 않은 이북출신 자산가 할아버지가 우연히 자신의 손녀가 탈북자로 남한에 온 것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한주완은 극 중 조희동 역을 맡는다. 웹툰 작가 지망생으로 꽃 제비 탈북녀 신애(오지은)와 커플을 이루며 왈가닥 탈북녀 미풍(임지연), 서울 촌놈 인권변호사 장고(손호준)와 함께 스토리를 엮어간다.
희동(한주완)은 단순하고 마음씨 착한 성격인데 유독 여자를 멀리한다. 하지만 한번 좋아한 여자를 극진히 지켜주며 그녀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인물이기도 하다.
한주완은 지난 2013년 KBS2 단막극 '연우의 여름'으로 데뷔했다. 이후 '왕가네 식구들'을 통해 본격적으로 안방극장을 찾으며 그 해 연말 신인상을 수상하는 저력을 보였다.
'불어라 미풍아'는 '가화만사성' 후속으로 오는 8월 20일 첫 방송된다.
사진=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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