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신동엽이 tvN '용감한 기자들3'에서 후배들을 위한 자신의 연애수칙을 공개했다.
27일 방송되는 '용감한 기자들3'에서는 '기 센 여자'를 주제로 기자들이 취재담 토크 배틀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한 연예부 기자는 스타들의 '럽스타그램'에 대한 취재담을 풀어놓았다. 신동엽은 해당 기자의 이야기를 들으며 "SNS에서 둘만 아는 암호를 공식적인 자리에서 주고받는 게 묘미가 있을 수 있다"고 공감을 표했다.
이에 레이디 제인은 "그렇게 하면 들통 날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왜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를 듣던 신동엽은 "그래서 나도 후배들에게 어떤 징표도 주고받지 말고, 사진도 찍지 말라고 한다"며 "우리만의 암호도 남기지 말라고 조언한다”고 말했다.
신동엽의 말에 레이디 제인은 의아해하며 "신동엽 씨는 그런 걸 한 번도 안 해봤냐"고 물었고, 신동엽은 "한 번도 안 했다"고 말한 뒤 카메라를 향해 급히 코를 만지고 인사를 하는 제스처를 취하며 익살스럽게 웃어 보였다.
이런 제스처를 본 김정민은 신동엽의 아내 선혜윤 PD한테 보낸 암호냐며 웃었다. 김태현은 "오늘도 코가 삐뚤어질 때까지 술 마신다는 얘기"라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용감한 기자들'은 매주 수요일 오후 20시 55분 방송된다.
사진=tvN 제공
김견희 인턴기자 kkh7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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