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갈라타사라이 5-2 대파...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데뷔골

입력 : 2016-07-31 12:17:49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4)가 빠른 데뷔골을 뽑아내며 팀 대승에 공헌했다.
 
맨유는 31일(한국시간) 스웨덴 울레비 스타디움에서 열린 갈라타사라이와의 친선 경기에서 5-2 승리를 거뒀다.
 
선제골은 이브라히모비치의 몫이었다. 전반 4분 그는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바이시클 킥으로 때리며 골망을 갈랐다. 감각이 돋보이는 슛이었다.
 
하지만 22분 갈라타사라이의 구무스는 스네이더르의 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넣었다. 이어 40분에는 브루마가 역전골까지 터트렸다.
 
맨유는 후반 시작하자마자 슈나이덜린, 에레라, 미키타리안, 마르시알, 이브라히모비치를 빼고 캐릭, 펠라이니, 린가드, 애슐리 영, 래쉬포드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그리고 이는 적중했다.
 
9분 루니는 발렌시아의 크로스를 받아 발리슛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어 12분 루니는 래쉬포드가 만든 페널티킥도 성공시켜 3-2로 역전시켰다.
 
맨유의 화력쇼는 계속됐다. 펠라이니는 16분 발렌시아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꽂아넣었다. 29분 마타는 캐릭의 크로스를 살짝 꺾어 팀의 5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갈라타사라이는 짧은 패스로 공격을 시도했지만 탄탄한 맨유의 수비를 뚫지 못했고, 경기는 5-2로 끝났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김상혁 기자 sunny10@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