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의 김희애가 무아지경 막춤으로 코믹 댄스를 선보인다.
'끝에서 두 번째 사랑' 제작진은 31일 방송되는 2회에 앞서 강민주(김희애)가 새 집에 대한 만족을 춤으로 표현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민주는 가수 진주가 부른 '난 괜찮아'의 원곡인 글로리아 게이너의 'I Will Survive'를 틀어놓고 가열차게 몸을 흔들고 있다. 특히 그녀는 가사까지 따라 부르며 엉덩이를 튕기고 손가락을 허공에 찌르며 무아지경에 빠져든 모습이다.
이 장면을 촬영하던 감독을 포함한 전 스태프들은 김희애의 춤을 숨죽이며 지켜봤고, 노래와 춤이 끝나자마자 박수갈채를 보냈다는 후문이다. 특히 최영훈 감독은 "어떻게 그동안 코믹 본능을 숨기고 살았는지 모르겠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5급 공무원 과장 고상식(지진희)과 어떤 일이든 일어나길 바라는 방송사 드라마PD 강민주(김희애)를 통해 40대의 사랑과 삶을 공감있게 그려가는 힐링 로맨스드라마.
31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되는 2회에서는 민주가 이사하며 훈남 쉐프 박준우(곽시양)과 인연을 맺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사진=SBS 제공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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