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사 데브시스터즈(대표 이지훈, 김종흔)는 올 2분기 연결기준 전년동기 대비 211.1% 감소한 30억7천7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4.4% 줄어든 24억9천600만원로 집계됐으며, 당기순손실 또한 332.1% 축소된 18억3천900만원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도 60.7% 감소한 51억6천400만원을 기록했으며, 이익부문은 모두 적자전환했다.
이 같은 실적악화는 이 회사의 대표작이자 단일 타이틀인 '쿠키런'의 자연감소와 후속 타이틀 미출시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쿠키런'은 2013년 4월 출시됐다.
실제 2분기 기준 데브시스터즈의 국내게임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4% 줄어든 17억원으로 집계됐으며, 해외 역시 49.3% 축소된 6억원의 매출을 내는 데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쿠키런' IP 사업에 따른 상품매출도 59.5% 감소한 2억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데브시스터즈는 현재 대표게임 '쿠키런'의 후속작인 '쿠키런2'를 개발중이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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