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산행'이 개봉 19일 만에 천만 영화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7일 오후 6시19분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부산행’은 누적 관객 수 1000만661명을 기록하며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로써 ‘부산행’은 외화 포함 역대 18번째, 국내 영화로는 14번째로 천만 영화의 주인공이 됐다
 
개봉 전부터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늘 모았던 '부산행'은 그간 본 적 없던 좀비의 등장, 재난 블록버스터에 내재된 디테일한 인간 심리와 통렬한 사회적 메시지, 완성도 높은 비주얼등 흥행 요소를 골고루 갖추었다는 평을 들었다.
 
무엇보다도 '부산행'은 빠른 속도로 천만을 돌파한 사실에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행'은 천만 영화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천만 관객을 넘어선 영화는 '명량'의 뒤를 이엇다. '명량'은 개봉 12일 만에 천만 관객을 넘어서는 기록을 세웠다.
 
천만 영화 대열에 합류한  '부산행'이 과연 역대 흥행 순위 몇 위까지 올라갈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부산행' 천만 돌파에 대해 주연을 맡은 공유는 관계자를 통해 "굉장히 짧은 기간에 무려 천만이라는 어마어마한 관객 동원을 하게 돼, 15년 동안 연기를 했지만 믿기지가 않고 아직도 얼떨떨하다"고 밝혔다.
 
공유는 이어 "'부산행'을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신 천만 관객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자만하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영화 '부산행' 포스터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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