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사 컴투스(대표 송병준)가 현금성 자산 활용 전략에 대해 밝혔다. 모바일게임과 관련한 연계산업에 대한 투자 가능성도 열어뒀다.
이용국 컴투스 부사장은 10일 진행된 이 회사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에서 "우리의 캐시 활용전략은 '효과적인 성장을 위한 투자'에 있다"면서 "최근 전세계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다이내믹한 대규모 투자와 M&A가 이뤄지고 있고, 컴투스 역시 시장환경에 현명하게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IP 확보와 효과적인 글로벌 서비스 확장을 위한 투자처를 물색중이다. 꼭 모바일게임이 아니더라도 모바일 효과 극대화를 위한 연계산업 투자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국내와 해외를 불문하고 많은 고민과 검토를 거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컴투스는 올 2분기 연결기준 전년동기 대비 20.6% 오른 486억3천7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9% 증가한 1천266억300만원, 당기순이익은 22.0% 늘어난 379억6천만원으로 집계됐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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