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지 않던 피부과도 다닌다."
배우 정일우가 tvN 금토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에서 강지운 역할을 맡게된 소감을 전했다.
강지운(정일우)은 평범한 인생을 살던 도중 재벌 할아버지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송두리째 인생이 흔들리는 인물이다. 정일우의 실제 나이에 비해 10살 가량 어린 캐릭터이기도 하다.
정일우는 10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제작발표회에서 "데뷔작이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고3 윤호였는데, 이번 작품에서도 스무살을 연기한다"며 "세월이 참 빠르다고 느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10년 정도 더 젊어보이려고 다니지도 않던 피부과를 다니며 관리 했다"며 "좋은 생각도 많이 하고 있다. 또 항상 웃으려고 노력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정일우는 지난 2014년 MBC '야경꾼 일지' 이후 2년 만에 드라마에 나선다. 최근에는 해외 활동에 전념했던 만큼 감회도 새롭다.
그는 "2년 만에 한국 작품으로 인사드리게 됐다"며 "모두 '심쿵'시킬만한 밝은 드라마니까 많은 관심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는 통제불능 꽃미남 재벌 형제들과 그들의 인간 만들기 미션을 받고 로열패밀리家 '하늘집'에 입성한 신데렐라의 심쿵유발 동거 로맨스다. 가족이 될 수 없었던 극과 극 네 청춘이 새로운 가족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다.
12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사진=강민지 기자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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