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출연했던 '꽃보다 남자'와 비슷한 면 있어."
배우 안재현이 tvN 금토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와 지난 2009년 방송된 KBS2 '꽃보다 남자'를 비교했다.
두 작품 모두 한 명의 여성을 둘러싼 남성들의 구도가 담긴 작품이기 때문. 또 '꽃보다 남자'는 아내 구혜선이 여주인공으로 나선 작품이기도 하다.
안재현은 10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제작발표회에서 "'꽃보다 남자'의 느낌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두 작품의 인물 관계도도 비슷한 면이 있고, 여자 주인공을 둘러싼 남자들의 이야기라는 점이 같다"고 덧붙였다.
구혜선과도 이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안재현은 "어떤 포지션에 있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며 "예를 들어 강지훈(정일우)이 까칠하지만 묵묵한 친구라면, 나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안재현은 극 중 태어날 때부터 기업을 물려받을 운명인 강현민 역을 맡아 외모와 능력 모든 것을 갖춘 강현민을 연기한다.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는 통제불능 꽃미남 재벌 형제들과 그들의 인간 만들기 미션을 받고 로열패밀리家 '하늘집'에 입성한 신데렐라의 심쿵유발 동거 로맨스다. 가족이 될 수 없었던 극과 극 네 청춘이 새로운 가족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다.
12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사진=강민지 기자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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