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브라질, 덴마크 꺾고 조 1위 확정...8강 대진표 완성

입력 : 2016-08-11 12: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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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과 덴마크가 조별 리그 통과를 결정지으며 리우올림픽 축구 8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브라질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바도로 폰테 노바 아레나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덴마크를 4-0으로 꺾었다.
 
앞서 남아공과 이라크와의 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했던 브라질은 바르보사가 두 골, 제수스와 루안이 한 골씩 넣으며 득점력을 폭발시켰다. 이로써 A조를 혼돈으로 몰아갔던 브라질은 조 1위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됐다.
 
문제는 A조 다른 경기인 남아공과 이라크의 경기 결과에 따라 덴마크의 8강 진출 여부가 갈린다는 것이었다. 덴마크는 이라크가 비기거나 패하면 8강행 티켓을 차지할 수 있는 상태였다.
 
이때 남아공과 이라크는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1승 1무 1패 승점 4점을 기록한 덴마크는 조 2위를 확정짓고 3무 승점 3점의 이라크를 제치고 브라질과 함께 8강전에 올랐다.
 
A조의 결과를 마지막으로 리우올림픽 8강전 대진표가 결정됐다.
 
오는 14일 오전 1시 포르투갈과 독일, 오전 4시 나이지리아와 덴마크가 준결승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 오전 7시에는 한국이 온두라스와 맞붙고 10시에는 브라질이 콜롬비아와 경기를 치룰 예정이다.

 
사진=트위터, 포털사이트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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