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도연이 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에서 나나에게 냉랭하게 대했다.
12일 방송된 '굿와이프' 11회에서는 이태준(유지태)과 김단(나나)의 내연 관계를 알게 된 김혜경(전도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혜경은 모든 사실을 알고 따로 집을 얻어 태준을 내보내기로 했다. 태준은 다 지난 일이라며 혜경을 설득했지만 그녀의 마음은 확고했다.
로펌에서 마주친 김단은 으레 그래왔듯 혜경에게 밝게 인사를 건넸다. 하지만 김단을 보자마자 표정이 싸늘하게 식은 혜경은 인사를 받지 않고 지나쳤다. 이후 재판이 끝난 뒤 회사로 돌아오는 길에 재차 마주쳤지만, 혜경은 또 다시 그녀를 무시했다.
김단은 혜경의 자리로 찾아가 술 한잔 하자고 제안도 했다. 하지만 혜경은 "그만 하시죠. 우리 계속 같은 회사에서 일해야 하잖아요"라고 차갑게 말했다.
놀란 김단은 "말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면서 "너무 오래전 일"이라고 태준과의 내연 관계를 변명했다. 혜경은 차갑게 "이기적인 거예요"라고 대꾸했다.
사진=tvN '굿와이프' 방송 캡처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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