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을 강타당한 삼성 라이온즈의 최재원이 턱 뼈 골절상을 당했다.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최재원은 18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7회 장시환의 시속 147km 패스트볼에 얼굴을 강타당하고 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아주대 병원으로 옮겨진 최재원은 검진 결과 턱 뼈 골절상 진단을 받았다. 잔여 시즌 출전은 불투명해 보인다.
한국야구위원회는 2014년 선수 보호를 위해 '투수가 직구로 타자 머리를 맞히면 자동 퇴장' 조항을 만들었고, 이에 따라 장시환은 즉각 퇴장을 당했다.
최재원을 대신해 이영욱이 대주자로 1루를 밟았다.
최재원은 1군 합류 후 좋은 활약을 펼쳐왔지만 이날 안타까운 사고로 시즌을 접게 됐다.
사진=야구 중계 캡쳐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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