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삼시세끼'의 세끼 가족들이 고창을 탈출(?)했다.
19일 방송된 '삼시세끼 고창편'에서는 시원한 곳을 찾아 고창 읍내를 돌아다니는 세끼 하우스 식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고창에 폭염 경보가 내린 이날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 남주혁은 고창 방방 곳곳을 돌아다니며 더위를 식힐 곳을 찾았다. 먼저 시내에서 순대를 사온 네 사람은 에어컨을 틀어 놓고 차 안에서 점심 만찬을 즐겼다.
이어 시내 한 곳에 있는 분수대에서 어린아이들과 물놀이도 즐기고, 고창읍성을 찾아 그늘에 앉아 쉬며 과거 이곳에서 영화를 촬영했던 추억을 떠올리기도 했다.
이들은 다음 코스로 고인돌 박물관을 택했다. 박물관으로 가는 길 내내 차승원은 엄청난 더위에 계속 투덜거렸다.
이때 유해진은 차승원의 투덜거림을 받아주다가 갈림길에서 실수로 고속도로 방향 길을 타고 말았다. 이어 톨게이트에서 고속도로 통행권까지 끊어 뒤따라가던 제작진에게 황당함을 안겼다.
차승원은 "그래, 이대로 서울 가자"라며 쿨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삼시세끼' 방송 캡쳐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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