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이 KBS2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한 사람만을 위한 일기예보를 약속했다.
25일 방송된 '질투의 화신'에서 표나리(공효진)는 방송 촬영에 앞서 술을 한잔 먹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술을 마시면서 앞서 자신에게 항의전화를 걸었던 사람이 고정원(고경표)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그 번호로 다시 전화를 걸었다.
표나리는 고정원에게 "일기예보 시작하고 나서 처음 받아보는 전화였다"면서 "그래서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아까 쌀쌀맞게 전화받아 미안하다"며 "대신 다음주 일주일 간 당신만을 위한 날씨 생방송을 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수화기 너머로 이야기를 듣고 있던 고정원은 "술 그만 드셔야 할 거 같은데"라며 "내일이면 후회한다"고 답했다.
사진=SBS'질투의 화신'방송 캡처
김견희 기자 kkh7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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