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 공포 '맨 인 더 다크', 10월 6일 개봉 확정..."쫄깃한 공포"

입력 : 2016-09-02 11: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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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의 공포를 안길 '맨 인 더 다크'가 10월 6일 국내 개봉된다. 
  
'맨 인 더 다크'는 거액의 현금을 노린 10대 빈집털이범들이 눈 먼 노인의 집에 갇히며 겪게 되는 극한의 공포 스릴러. 
 
지난달 26일 북미 개봉된 이 작품은 첫 주 2천6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려 1위를 차지했다. 제작비는 990만 달러에 불과하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황량한 도시 디트로이트에서의 유일한 일탈이자 용돈벌이로 빈집털이를 일삼는 10대 록키(제인 레비)와 그의 친구 알렉스(딜런 미네트), 머니(다니엘 조바토)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세 사람은 거액의 합의금을 집안에 두고 사는 눈 먼 노인(스티븐 랭)의 현금을 훔쳐 마을을 떠날 결심을 하고 노인의 외딴 집에 발을 들인다. 하지만, 잠든 줄 알았던 맹인이 깨어나 총을 든 머니를 순식간에 제압하는 장면은 다음을 예측할 수 없는 독특한 스토리 전개를 짐작하게 한다.
 
또 암전된 상황 속 총을 들고 맹렬하게 침입자를 쫓는 맹인은 이제껏 보지 못한 강렬한 캐릭터의 등장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불이 꺼지고 암전되어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 펼쳐지는 지하실 반전 추격 장면은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페데 알바레즈 감독은 샘 레이미 감독의 고전 '이블 데드'를 성공적으로 리메이크해 주목 받은 신예. 전작의 주연 제인 레비, 각본가 로도 사야구에즈, 프로듀서 등과 다시 한 팀을 이뤘다. 
 
올해 제20회 부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쫄깃한 공포를 맛볼 수 있는 영화"(doona09),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끝까지 끌고 가는 연출력 최고"(garfield96) 등 호평을 쏟아냈다. 
 
사진=UPI코리아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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