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키썸, EBS '경청' 새 DJ 발탁 "설레고 벅차"

입력 : 2016-09-02 11:42:01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래퍼 키썸이 EBS 라디오 '경청'의 새 DJ로 발탁됐다.
 
2일 소속사 맵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키썸은 윤한이 이끌어 왔던 '경청'의 바통을 이어받는다.
 
데뷔 3년 차에 접어든 키썸은 평소 다양한 라디오 게스트로 활약하며 현재는 KBS 쿨FM '슈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에 고정 출연 중이다.
 
키썸은 어렸을 적부터 부모님의 영향으로 라디오를 자주 접하며 DJ의 꿈을 키웠다. 데뷔 후에도 매일 차에서 라디오를 들으며 연습 해 왔다는 키썸은 "너무나 하고 싶었던 라디오 DJ의 기회를 주신 제작진 분들께 정말 감사 드린다"며 "많은 청소년들과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진정성 있는 DJ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키썸은 "그 동안 대중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어 아쉬웠다"며 "이런 기회를 얻게 돼 굉장히 설레고 벅차다"고 소감을 말했다.
 
EBS 라디오 관계자는 "키썸은 오는 4일부터 매주 일요일마다 청소년들의 고민 상담을 해주는 것은 물론 따뜻한 위로를 전하며 프로그램을 이끌어 갈 것"이라면서 "무대 위에서 볼 수 없던 진지하면서도 친근하고 소탈한 키썸의 매력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키썸이 새 DJ로 나서는 '경청' 첫 방송은 오는 4일 오후 9시, 서울/경기 104.5MHz를 통해 진행된다.
 
사진=맵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