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 부인, 한강 투신...차에서 유서 발견

입력 : 2016-09-02 22: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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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의 부인이 한강에 투신해 사망했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2일 한강에서 투신한 것으로 보이는 A씨의 시신이 이날 오전 10시께 고양시와 서울 강서구 경계인 가양대교 인근 한강변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방용훈 사장은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의 동생이며 A씨는 방상훈 사장의 제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날인 1일 오전 4시경 서울 방화대교 위에서 차량만 세워둔 채 운전자가 사라졌다는 신고를 받고 한강 하구를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여왔다.
 
차량 안에는 유서가 발견되었고 이에 따라 경찰은 A씨가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신은 고양시내의 한 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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