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 주상욱, 허세 가득한 발연기 대스타로 변신 "나, 너무 잘생겼잖아"

입력 : 2016-09-03 09:4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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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욱이 허세가 넘치지만 절대 미워할 수 없는 발연기 장인 ‘발카프리오’ 류해성으로 완벽하게 변신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2일 첫 방송된 JTBC 새 금토드라마 ‘판타스틱’에서 주상욱은 자신의 외모에 스스로 감탄하고 남다른 자기애를 내뿜으며 자아도취 된 류해성의 모습으로 주목을 끌었다.
 
류해성은‘발카프리오’로 불리는‘우주대스타’다. 신이 준 우월한 비주얼에 치명적인 매력을 가졌으나 야속하게도 연기력은 바닥이다. 자기애가 충만한 관심 강박증에 겉으로는 까칠한 남자지만 사실 자상하고 귀여운 반전 매력의 소유자다.
 
이날 방송에서 류해성은 12년 전의 자신의 첫사랑이지만 오해로 인해 악연이 된 드라마 작가 이소혜(김현주)의 신작 ‘히트맨’에 출연하게 됐다.
 
제작발표회까지 마친 상태에서 류해성이 이소혜의 “연기고자”라는 독설에 크게 상처를 받고 작품이 엎어지는 위기를 맞았지만, 한발 양보한 이소혜의 사과로 다시 ‘히트맨’에 함께 하게 됐다.
 
이후 류해성은 안 되는 연기지만 집에서 매니저 오창석(조재윤)의 도움으로 자신이 맡은 과묵한 킬러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맹연습에 나섰다.
 
이어 류해성은 킬러 캐릭터를 위해 몸 만들기에도 몰두했다. 하지만 열심히 운동을 하는 것은 잠시, 거울에 비친 자신의 근육질 몸매를 보고 이내 감탄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런 모습을 이소혜에게 보여주기 위해 영상통화를 거는 자신감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그것도 모자라 류해성은 휴대전화 카메라 속 자신의 얼굴에 깜짝 놀라며 “뭐야 이거, 미친 거 아냐? 이렇게 지나치게 잘 생기면 어떡하라고? 또 셀카 찍어야 되잖아!”라고 말하는등 감당할 수 없는 ‘자기애’에서 나오는 허세에도 미워할 수 없는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사진=‘판타스틱’ 방송 캡처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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