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SNL코리아 시즌8'이 강렬한 시작을 알렸다.
신동엽과 탁재훈의 만남으로 관심을 모았던 'SNL코리아 시즌8'은 3일 첫 방송부터 호스트 민아, 신입 크루들, 새 코너들을 내세워 기대 이상의 막강 재미를 전했다. 방송 후 SNL코리아, 민아, 탁재훈, 이수민, 장도연 등 프로그램 관련 키워드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1회 민아 편은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이 평균 2.2%, 최고 3.5%를 기록하며 역대 시즌 첫 방송 중 역대급 수치를 기록했다. tvN 타깃 시청층인 남녀 20~40대 시청률 역시 평균 1.8%, 최고 2.5%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순위에서 동시간대 1위를 달성했다.
먼저 시즌8의 첫 주자로 나선 호스트 민아는 닮은꼴 지드래곤 패러디부터 굴삭기 운전까지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더빙극장'에 도전한 민아는 지드래곤을 완벽하게 재현, '레전드' 장면을 탄생시켰다. 또 굴삭기운전을 선보이기도 하고, '터널' 콩트에서는 신동엽과 최고의 케미를 보여주며 다양한 연기를 소화해냈다.
첫 방송에서는 시즌8에 새롭게 합류한 탁재훈, 이수민, 김소혜, 이명훈, 장도윤의 활약도 대단했다. 탁재훈은 오프닝에서부터 독한 멘트로 악마의 입담을 자랑했고, 새 코너 '새터데이 나이트라인'에서는 허를 찌르는 진행으로 S큰 웃음을 책임졌다.
이수민은 '위험한 신입'이라는 코너명처럼 강렬한 19금 코믹연기를 펼쳤고, 이명훈은 '보급형 이광수'라는 별명에 걸맞게 수준급 성대모사로 큰 호응을 받았다. 김소혜 역시 다재다능한 끼를 발산했고, 장도윤은 새 게임 패러디 코너 '폭행몬GO'에서 깜찍한 지우 캐릭터로 변신해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새 코너 '폭행몬GO'와 '새터데이 나이트라인'은 최근 이슈가 된 사회적 문제들을 다루며 시청자들에게 속 시원한 웃음과 공감을 안겼다.
'SNL코리아 시즌8'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사진=tvN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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